오늘은 토요학교에서 피아노레슨, 미술놀이, 국영수 공부를 모두 마치고, 해피무브 봉사단과 함께 광운대 아이스링크에 가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멘토링 파티>를 진행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는 시간에... 중국에서 온 민이 엄마가 ... 눈물을 글썽이며 고맙다고 고맙다고... 자꾸만 인사를 하시는 게 아니겠어요?
내가 받을 인사가 아니다 싶어서.. 손을 잡고 해피무브 이끄미 준혁쌤에게 가서.. 이 분이 모든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했더니.. 또다시 고맙다며 고맙다며...
이분의 외로운 타향살이에 우리들이 조그만 위로가 된 거 같아서.. 가슴 뭉클했어요..
필리핀 다문화가정의 설이도 반 친구를 데리고 와서 함께 스케이트를 탔어요.. 해피무브는.. 설이가 친구에게 자랑하고 싶을 만큼 멋진 사람들, 아름다운 젊은이들입니다.
(11월 21일에 작성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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