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학교 에피소드~

오늘 처음 봉사온 고교생 봉사자 (남, 여학생) 두 명에게 세 가지 주문을 했답니다.

첫째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의 숫자를 센다.

둘째 이 동네에서 아이스크림 할인을 가장 많이 해주는 수퍼마켓을 찾는다.
셋째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의 아이스크림을 사올 것...

여기서 함정은.....................................

지금 바깥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중이라는....ㅠ.ㅠ

오늘 토요학교에 온 사람은 55명이었고, 둘이서 소나기를 뚫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사왔는데...엄청 할인해주는 곳이어서 다음 주에 한번 더 아이스크림을 쏠 수 있을 만큼 예산이 남았답니다^^

여기서 덤(!!)
토요학교의 모든 어린이들과 엄마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나눠준 두 신입 자원봉사학생들의 얼굴엔 뿌듯함과 기쁨 가득~~

나누는 기쁨, 봉사하는 즐거움은 학생 때 배우는 게 맞는 거더라구요!!..ㅎㅎ

(8월 8일에 올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