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학교 마치고 해피무브 파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방학이라서 중국 외가로 떠난 아이들이 좀 있는데다, 갑작스런 연휴로 마지막 휴가 떠난 집들도 좀 있어서 프로그램이 제대로 될까 걱정도 됐지만............역시 우리 프로그램은 연휴의 영향은 크게 받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ㅎ

우선 조용하고 진지하게 11시부터 미술치료교실 잘 마치고요...어머니들 클래스엔 웃음꽃이 넘치더라구요..ㅎㅎ

1시부터 토요학교 피아노교실과 국영수교실에선.......... 이미 아이들이 파티 하는 날인걸 알고 ~들떠 있었기 때문에 수업에 어려움이 좀 있었답니다. 그래도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영어동화구연까지 잘 듣고나서 해피무브 파티를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감사드릴 일은...
8월은 보통 새로운 해피무브 운영진이 워밍업 하는 시기인데..올해는 특별히 운영진분들이 1년간 뛰기로 했기 때문에... 저는 걱정할 일이 전혀 없었답니다!!

또한 요즘 걱정하고 있는 필리핀 새로운 4남매네와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남매가 이번 파티에 참여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해피무브 파티는 <힐링의 힘>이 아주 크기 때문에...불안과 슬픔을 가진 아이들도 엄청~ 신나게 놀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답니다.

오늘 특히 멘토링 파티 마치고 피드백 시간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주여성-어머님분들을 좀더 챙겨야 한다거나, 발표력을 높여주는 시간은 꼭 필요하다 또는 아이들이 폭력적인 행동을 하면, '때리고 싶은 마음이 들면 ~안아주기'로 마음을 전환시켜 주라는 등의 주문은 정말....감동적이었는데...(이건 다큐로 만들어야해!! ㅎ)

오늘 해피무브 멘토링 파티 참 멋졌습니다^^(곧 사진 올려주셈..ㅎ)

(8월 15일에 작성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