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소식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1일 이후로 토요학교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빨리 잠잠해져서 3월에는 우리 다문화 어린이들과 어머니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총회 시즌을 맞아, 지난 2월 4일에는 회계감사를 받았고 19일에는 총회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사업과 결산보고, 그리고 임원선출과 새해 사업계획을 검토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임원선출은 지난 2년간 수고해주신 이사, 임원 전원이 연임하는 걸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연임된 이사진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사장: 김형태(글로벌어슈어런스 대표),  부이사장: 김승영(영보월드와이드 대표), 감사: 김동구(법무법인 금성 변호사)
이사: 박윤애(세계자원봉사협회 아태지역 대표), 남기창(목사, 심리상담사), 유근희(피아니스트), 홍순녕(이노플로우 대표), 이동영(아트앤하트 대표), 김영희(상임이사)

2020년에는 토요학교 수업외에 주중에 진행되는, 가난하지만 열정 있는 다문화학생들에게 눈높이, 구몬학습 그리고 수학학원비를 지원하는 <장학생 프로그램>과 폭력피해 쉼터에 입소한 다문화어린이들과 어려운 상황에 놓인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지원하는 <방문심리미술 프로그램>을 좀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피아노교실에서는 디지털피아노(헤드폰 포함)를 1대 더 구입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요, 후원자 여러분들 중에서 디지털피아노를 기증해 주실 분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한편 해피무브 봉사단은 지난 22일에 모임을 열어, 올해 진행할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고 합니다. 특히 활동 10주년을 맞아 자원봉사 관련 수필집이나 영상이 나올 수 있지않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활동했던 해피무버들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인상 깊은 연대사업이 있었습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에서 마스크를 요청한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께 알렸더니, 저희 다문화 너머서의 조합원인 (주)비즈인사이트에서 200장을 지원해 주셔서 대구로 보냈습니다. 저희는 작은 협동조합이지만 주위 단체들과 끊임없이 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