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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소식

제목 7월의 활동소식 등록일 2017.08.09 09:32
글쓴이 다문화 너머서 조회 780
7월 어느 토요학교 이야기

새벽까지 내리던 비는 아침이 되자 그쳤고, 오늘은 여름방학 미술치료교실이 개강하는 날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미술치료교실은 어머니반-유치부-초등부 세 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수업을 이끄는 전문가 선생님들 외에 고교생 자원봉사학생도 여섯 명 참석했습니다. 

미술치료교실은 특히 어머니들이 참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맡으신 분이 실력도 있고 따뜻한 분이시거든요^^ 주로 베트남에서 온 어머니들이 참여하는데, 이중 어머니 한 분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캠프를 가서 못나왔는데도 혼자 나와서 미술치료교실에 참여할 정도로 좋아하십니다. 미술작업이 재밌고 마음도 환해지기 때문이라네요.

미술치료교실을 마치고 나면 함께 김밥과 요쿠르트로 점심을 먹고 나서, 오후 토요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한 줄에 1천5백원하던 김밥이 2천원으로 올랐네요..김밥을 많이 사야하는데 걱정입니다..ㅠ 

토요학교에 한 어린이가 오면, 피아노레슨, 미술놀이, 학습지도 프로그램까지 한 바퀴 돕니다. 오늘부터 2학기 새로운 교재로 들어갔으며, 오후 타임 봉사학생은 20명이 참가했습니다. 

토요학교를 마친 후에 3시부터는 해피무브 멘토링 파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함께 <투명우산 꾸미기>를 진행하였고, 어머니들은 별도로 드라이 플라워로 장식품을 만드셨습니다. 
오늘은 특히 굽네치킨에서 '지금 구우러 갑니다'이벤트를 해줘서요..아이들과 어머니들 모두.. 넘 맛있는데 부족한듯 아쉽다...하던 찰나에 해피무브 팀에서 각 가정에 2세트 씩 추가로 나눠주어서 집에 갖고 갈 수 있게 해줬습니다.

아참!!! 오늘 감동적인 장면 하나...^^

회사의 기부 이벤트엔 사진을 찍어서 회사 홍보부서에 전달을 해줘야 하는 법칙이 있쟎아요..ㅠ
이 문제를 해피무브 운영진이 고심을 해서요..
아이들과 울 어머니들은 쏙 빠지게 하고, 해피무버 전원이 앞에 나와서 예쁘게 감사인사를 찍어서 보냈습니당..^^

이런 건 아무나 생각해낼 수 있는게 아닙니다. ^^
높은 다문화 감수성과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오랜 봉사경험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오늘도 온종일 함께 해준 많은 봉사학생들과 해피무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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