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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소식들
학부모교실은 이제 5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주제는 첫째 어머니로서의 문화적 정체성과 자존감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둘째로는 자녀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행동수칙을 공부하였습니다. 셋째로는 자녀의 감정탱크에 사랑을 채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구체적으로 사랑의 언어들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나는 어떤 유형의 엄마인가?'에 대해 알아보고, 감정코칭을 위한 대화법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매 수업마다 목걸이, 팔찌만들기, 가방꾸미기, 샌드위치 만들기 등으로 재미를 더했습니다. 시작한지 2달이 지났는데요 반응은 아주 뜨겁고요..아이를 혼내려고 할때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른다는 어머니, 또 이 공부는 일년내내 해야 내가 변할 수 있겠다는 어머니 그리고 만들기의 재료가 너무 고급져서 백화점에서 온 선물 같다는 등 어머니들이 참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상황입니다. 격주로 수업준비를 열정적으로 해주시는 이전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얼마전에 학습지도에 참여하시는 어머니 봉사자님들과 회의를 했는데요. 문제는 초등 1~2학년까지는 토요학교 하루 수업으로 학교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3~4학년으로 올라가면서부터 학습능력 저하가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과 특히나 수학공부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집안형편과 서울시에서 (주)대교와 함께 진행하는 방문학습 프로그램 참여여부, 그리고 학교수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정도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단 봉사 선생님들의 의견은, 공부를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지만 집안형편이 어렵고, 서울시 프로그램에서 배제된 아이들 몇명을 우선 선정해서 수학과목에 한해 방문학습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만약 시범적으로 3명을 선정한다면 저희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월 10만원 수준이고, 어머니 봉사선생님들이 방문학습 교사와 긴밀히 협조하는 방안을 의논중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길벗스쿨에서 학습서 나눔 캠페인을 통해서 저희 다문화 너머서에 <기적의 계산법>과 <기적의 한글학습> 시리즈 교재 220권을 기증하기로 하고 발송절차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 캠페인에는 인터넷으로 많은 후원자님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저희한테는 꼭 필요한 교재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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