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나들이 후기와 미술치료교실 종강, 그리고 2학기 교재 준비 등 >

8월달에는 예술의전당 미술관 나들이를 다녀오고, 여름방학 미술치료교실을 진행하였습니다.
< 앤서니 브라운 전 관람>은 원래 3회로 준비했으나, 1회 방문인원이 20명을 넘겨야 단체할인을 받을 수 있는 관계로 8월 3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 어린이들과 어머니들, 그리고 인솔 봉사자까지 합쳐서 60명 가까이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먼저 7살 성민이는 그림 관람이 재밌었고, 원숭이 그림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했고, 성준이(6세)는 자동차 그림이 참 좋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3학년 수빈이는 그림이 모두 특이해서 기억에 남았다고 했고, 2학년 종연이는 초록색 그림의 색감이 너무나 예뻤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가장 몰입해서 관람을 했다는 5학년 지해는 "그림들이 자세히 볼수록 재밌었고, 빠져들었고, 미술관 관람이 참 즐거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또 어머니 한 분은 모처럼 전시회를 본다는 것 자체가 참 좋았고,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좋아했다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특히 이번에 티켓 구입에서부터 인솔봉사까지 고생을 많이 한, 해피무브 운영진 김진영, 최지영, 남찬우 쌤들께 감사를 드리고요..도움주신 이현주, 이미림 선생님과 홀로 세민이네 미술관 방문에 안내자로 나서준 정미현 학생(고교생 봉사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달 해피무브 멘토링 파티는 20일에 '슬리퍼 만들기'로 진행되었고요, 그날 오전에 5주간의 미술치료교실 어머니반, 어린이반 수업을 마쳤답니다. 어머니반은 주로 베트남에서 온 어머니들이 참여하였고, 겨울에 다시 만나기로 선생님과 약속을 했답니다. 마침 화장품 후원이 들어온 게 있어서요..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어머니들과 선생님들께 종강 선물을 드렸답니다.

이제 학교는 개학을 하고 2학기가 시작되었는데요..초등부 2학기 교재를 대량으로 구입해서 27일날 토요학교에서 나눠주었습니다. 결석을 하지 않고 열심히 나오는 어린이들에게는 자신만의 교재(문제집)를 선물했고요, 결석이 잦은 어린이들은 두 명이 한 권의 교재를 함께 쓰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교재비는 15만원 넘게 들었지만, 마침 <앤서니 브라운 전> 티켓값 후원금이 40만원 정도 남아서 구입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협동조합 공식 블로그>에 우리 다문화 너머서가 소개되었답니다. 제목은 "행복한 웃음의 하모니가 있는 다문화 너머서를 만나다"입니다.
아래에서 내용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