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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소식

제목 5월의 활동소식 등록일 2023.05.28 19:26
글쓴이 다문화 너머서 조회 250

이달의 소식들

5월에는 13일에 토요학교와 피아노교실 마치고 치킨파티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위해 최형석 자원봉사 코디네이터께서 고생 많이 했습니다. 직장인이지만 짬을 내어 기획에서부터 홍보, 사전준비, 당일 진행 그리고 결과보고까지 잘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봉사자는 16명이 모였고, 다문화 어린이들은 22명 그리고 어머니들은 15명이 참석했습니다. 치킨과 피자도 풍족하게 준비했고요, 남은 치킨도 잘 배분했습니다. 코로나 끝나고 처음 진행되는 멘토링 파티라서 그런지 어린이들이 참 기뻐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17일에 <햄버거 파티>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비가 오지 않으면 근처 꿈의숲을 산책하는 일정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4월말에 치킨파티를 위한 후원금이 1백만원 넘게 모였기 때문에 다음달 햄버거 파티도 어려움 없이 진행될 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어머니교실은 13일과 20일에 진행되었는데요, 치킨파티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어머니들이 열 명 넘게 모였습니다. 10명은 베트남에서 오신 분들이고, 캄보디아와 몽골 그리고 중국에서 오신 분들이 각 1명씩 참석했습니다.
어머니교실에서는 지난달 가방만들기, 그림그리기 프로그램에 이어 이번달 13일에는 근처 소풍을 다녀왔는데요, 순문화원의 이명경 목사님께서 다문화 어머니들을 위해 멋진 도시락을 후원해 주셔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20일에는 시원한 커피숍에서 '자녀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고 발표도 잘 했다고 합니다. 항상 다문화 어머니들 편에서 준비 많이 해주시고, 좋은 친구가 되어주시는 이전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얼마전부터 베트남 다문화가정의 초등 4,5학년 형제가 토요학교에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스마트폰과 게임에 집착이 심해 부모님과 큰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초등 저학년 때부터 토요학교에 나와서 공부방법을 배우고 미술이나 피아노에도 재미를 느낄 수 있었을텐데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또 어떤 분은 어머니교실에 나와서, 주중에 닭고기공장에서 끊임없이 목을 자르고 하는 일이 힘들다고 울먹였다고 하는데요, 이 분들도 지난 3년간 고립되었을 상황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후원자님들 덕분에 요즘 다문화 어머니들은 시원한 커피숍에서 수다도 떨고 소풍도 다녀오면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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