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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소식

제목 6월의 활동소식 등록일 2022.06.28 16:55
글쓴이 다문화 너머서 조회 284

이달의 소식들

지난 6월 4일에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한 토요학교를 개강하였습니다.
2년 4개월만에 다시 열고 보니, 기존의 많은 고학년 회원들은 모두 중학생이 되었고, 피아노교실을 필요로하는 7-10세 어린이들에게는 개강소식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서 조금 혼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교실도 예전의 절반 인원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한 주가 지나자 초등 1학년생이 3명이 되었고, 또 한 주가 지나자 근처에 사는 한부모 다문화가정에서 소식을 듣고 5학년생 2명이 찾아왔고, 6월 마지막 주에는 경기도 시흥시에서 4학년 어린이가 대중교통으로 2시간 걸려 피아노교실에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두 달만 묵묵히 기다리면서 진행하면, 예전의 숫자를 회복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한편 사각지대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한 <눈높이학습> 장학생 프로그램은 현재 6명이 공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어린이는 도봉구에 거주하는 필리핀 다문화가정 어린이로서 부모님 모두가 미등록 외국인노동자입니다. 두 번째 어린이는 폭력피해 쉼터에 거주하다 퇴소한 베트남 한부모 다문화가정 어린이고요, 세번째-네번째는 부천시 고강동에 거주하는 콩고 난민가정 자녀들이고요, 다섯번째는 부평에 거주하는 미얀마 난민가정 어린이고요, 여섯번째도 부평에 거주하는 에티오피아 난민가정 자녀입니다.

방문심리미술 프로그램은 요즘 매주 7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중 3명은 인천 송도에 있는 난민지원센터에서 일대일로 심리미술 수업받고 있는 예멘난민 어린이들입니다. 그런데 수업보고서를 보니까요, 3학년 난민어린이는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말을 걸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어떤 한국인 친구도 자신에게 말 걸지 않고 <투명인간> 취급을 한다고 합니다.
이 얘기를 듣고 마음이 안 좋아서, 인천에 계신 센터의 책임자 선생님에게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난민자녀가 있으면 심리미술 지원을 더 늘리겠다"고 얘기 했습니다. 후원자 여러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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