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소식들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서 평범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지난달 중순부터 준비했던 새해선물이 랜선 산타들의 손편지와 함께 열 다섯 가구 26명의 어린이들에게 배달되었습니다. 1월 19일에 선물을 받은 어린이들은 깜짝 놀라면서 즐거워했다는 얘기를 엄마들을 통해 전해 들었습니다. 온누리교회에서 보내준 엄마들을 위한 화장품 선물도 함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진행한 해피무브 이동연 이끄미 쌤에게 감사드립니다.

한편 1월 첫 주에는 지난해 기부금 영수증을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입력하는 작업을 하였고, 27일에는 2020년 회계감사와 사업감사를 진행했습니다. 2021년 총회는 2월 2일 6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총회에서는 사업과 결산보고가 진행되고 새해 사업계획안과 예산계획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지난해부터 토요학교 예술교육에 사용하지 못하는 사업비의 일부를 연대사업으로 다문화, 이주분야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고 있는데요, 1월에는 <아시아의 친구들>에서 5년째 화성외국인보호소를 방문해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시민모임 <마중>을 후원하였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보호소를 찾아가서 내의, 커피믹스, 초코파이, 그리고 처방전 없는 의약품 등을 전달하였는데, 요즘에는 비대면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국제전화카드를 보내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지가 어려운 10개나라 30명분의 국제전화카드 비용을 전달했고, 앞으로도 긴급히 도와야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연락달라고 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폭력피해 등으로 이혼해 이주여성이 홀로 자녀를 키우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발굴해서 <방문심리미술>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좀더 힘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다문화 어린이 예술교육에 연연하지 않고, 폭넓게 다문화 어린이들을 만나 우리 다문화 너머서의 정체성에 맞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